건강검진 결과지에서 총콜레스테롤 240이라는 숫자를 보면
“이거 바로 약 먹어야 하나?” 하고 멈칫하게 됩니다.
정상인지, 위험한 건지, 생활습관으로 가능한 건지 헷갈리기 쉬운 수치죠.
이 글에서는 콜레스테롤 240의 의미와 치료 기준을 정리해드립니다.
1️⃣ 콜레스테롤 수치 240, 어떤 상태일까?
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 수치는
- 200 미만: 정상
- 200~239: 경계
- 240 이상: 높음
즉, 240은 ‘높음’ 구간의 시작점입니다.

다만 이 숫자 하나만으로 바로 약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.
왜냐하면 콜레스테롤은
- LDL(나쁜 콜레스테롤)
- HDL(좋은 콜레스테롤)
- 중성지방 이 함께 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
2️⃣ 약을 바로 고려하는 경우
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
의사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를 논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LDL 콜레스테롤이 160 이상
- 고혈압·당뇨·흡연 중 하나 이상 있음
- 심장병·뇌졸중 가족력
- 이전 검사에서도 콜레스테롤이 계속 높았던 경우
- 이미 혈관 질환 진단을 받은 경우
👉 이 경우는 단순 수치 문제가 아니라 ‘심혈관 위험도’가 기준입니다.
3️⃣ 생활관리로 지켜볼 수 있는 경우
반대로 아래에 해당하면
약 없이 3~6개월 정도 생활관리 후 재검을 선택하기도 합니다.
- LDL 수치가 경계선 수준
- 다른 검사 수치는 정상
- 특별한 증상 없음
- 체중·식습관·운동 개선 여지가 충분함
이 경우 의사들도
“조금 더 관리해보고 결정하자”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.
4️⃣ 콜레스테롤 낮추는 생활관리, 어디까지 가능할까?
생활관리로 도움이 되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.
- 포화지방 줄이기 (튀김, 가공육)
- 걷기·유산소 운동 주 3~5회
- 체중 5% 이상 감량
- 술·야식 줄이기
다만 이미 수치가 높거나위험요인이 많은 경우에는
생활관리만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.

5️⃣ 결론 정리
- 콜레스테롤 240은 주의가 필요한 수치
- 바로 약을 먹는지 여부는 개인 위험도에 따라 다름
- LDL 수치, 다른 질환 여부가 중요
- 생활관리 후 재검이 가능한 경우도 있음
- 혼자 판단하지 말고, 결과 상담은 꼭 받는 것이 좋음
검진 결과를 그냥 넘기기보다
지금 한 번 정확히 짚어두는 것이 나중에 더 큰 걱정을 줄이는 방법입니다.